사랑을 더 깊게 만드는 기차 데이트 코스
연인과 함께 기차를 타고 가는 여행은, 목적지만큼이나 가는 길도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창밖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나누는 대화, 도착 후 마주할 새로운 도시의 설렘.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플에게 딱 어울리는 기차여행지 5곳을 새롭게 소개합니다!
1. 대전 성심당 + 유성온천 데이트
추천 포인트: 전국 3대 빵집 데이트, 도심 속 온천 여행
대전은 수도권에서 KTX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당일치기 커플 기차 여행지로 딱이에요.
도착하자마자 성심당 튀김소보로로 달달한 데이트를 시작하고,
근처 유성온천에서 함께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도 풀 수 있어요.
비 오는 날에도 좋은, 도심 속 데이트 코스입니다.
서울역 → 대전역 (KTX 약 1시간)
2. 나전역 – 국내에서 가장 예쁜 간이역에서 인생샷
추천 포인트: 인생사진, 감성 충만한 둘만의 정류장
전라북도 장수군의 작은 간이역인 나전역은 SNS에서도 핫한 사진 명소예요.
특히 기차가 정차하지 않지만 방문할 수 있는 감성 여행지로 유명하죠.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분위기의 플랫폼에서 둘만의 인생샷을 남기고, 근처 산골 마을 산책도 즐길 수 있어요.
기차로 가까운 남원역까지 간 후 버스로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용산역 → 남원역 (ITX-새마을 약 3시간) → 나전(버스 40분)
3. 순천 – 낙안읍성과 순천만 습지의 감성
추천 포인트: 전통마을 + 자연 데이트, 황혼 감성 끝판왕
순천은 커플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는 도시예요.
낙안읍성에서 한복 데이트를 하거나, 순천만 습지의 갈대숲을 함께 걷다 보면, 말없이도 마음이 가까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죠.
기차역에서 시내 이동도 편리해, 1박 2일 로맨틱 데이트 코스로 인기 만점!
용산역 → 순천역 (무궁화호 약 4시간 / KTX 약 3시간)
4. 청도 – 와인터널 속 와인 데이트
추천 포인트: 터널 속 와인바, 특별한 경험
경북 청도에는 아주 이색적인 데이트 명소가 있어요. 바로 청도 와인터널!
기차 터널을 개조해 만든 이곳은 은은한 조명 속에서 둘만의 와인 타임을 보낼 수 있는 낭만적인 장소예요.
와인을 마시며 쉬는 것도 좋고, 근처의 프로방스 마을에서 산책하며 사진 찍기도 좋아요.
동대구역 → 청도역 (무궁화호 약 40분)
5. 곡성 – 섬진강 따라 달리는 기차 마을
추천 포인트: 증기기관차, 낭만적인 섬진강변, 레트로 감성
곡성은 기차 마을이라는 테마로 유명한 여행지예요.
기차를 타고 도착해 또 다른 기차(증기기관차)를 타는 레트로 감성 체험이 가능하죠.
섬진강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은 데이트 분위기에 안성맞춤이고, 곡성역 자체도 아기자기한 느낌이라 도착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용산역 → 곡성역 (무궁화호 약 4시간)
기차 커플 여행 이렇게 준비해보세요!
- 같이 듣는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가는 길에 듣는 음악으로 감성 두 배!
- 기차 도시락 준비: 간단한 김밥, 샌드위치로 작지만 특별한 기차 피크닉
- 셀카봉 or 삼각대 필수: 둘만의 사진을 많이 남겨보세요!
당신들의 사랑도, 기차처럼 부드럽게 이어지길
커플 기차 여행은 사랑을 천천히 깊어지게 만드는 여행입니다.
창밖으로 흐르는 풍경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서로를 마주하는 시간.
이런 여행은 평생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거예요.